군대 빡센 순위 지극히 개인적인 군별 안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군대 빡센 순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어느 군대가 가장 빡세다고 할 수 있나요?

특전사 쪽이 가장 빡세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가장 근무하기 편한 군대는 어디일까요?

다들 공군으로 알고 있지만 모두 다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해당 내용은 본인이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는 다른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혀둡니다.

군대 빡센 순위 지극히 개인적인 군별 안내

사실 군대는 안가는게 최고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일단 대부분 다녀와야 하는 곳이며 만약 연예인이 군대를 다녀올 경우 일명 까방권(까임방지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군대로 인해 까방권을 획득한 대표적인 예가 문희준이 되겠군요. 해당 글에서는 군별로 깊숙히 들어가지 않으며 사병기준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만을 해드리겠습니다.

본인은 그 편하다는(?) 공군출신입니다. 군대 빡센 순위에 공군이 전혀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현재는 아니지만 한때 공군이 엄청나게 빡세기로 유명했었습니다. 예전 공군은 시험을 보고 입대를 했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제가 입대할 당시는 시험이 사라진지 3~4년정도 지났었지만 시험만 사라졌지 체력테스트는 남아 있었습니다. 체력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하게 되면 그냥 짐싸들고 집에 가야 하죠.

공군 체력테스트 중 가장 많이 탈락했던 것이 바로 오래달리기였는데요 약 10년전이긴 하지만 평지가 아닌 곳에서 1500m 체력테스트를 하는데 7분 40초안에 들어와야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대열에서 낙오만 하지 않는다면 탈락할 일은 없지만 매 기수마다 오래달리기에서 최소 100명 이상 탈락하곤 했으니까요. 결국 오래달리기는 시간을 8분대 9분대까지 늘렸음에도 탈락하게 되자 결국 오래달리기 테스트는 사라지고 훈련소에서 탈락이 아닌 비행단 면접 및 테스트 과정에서 탈락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해병대 포함 3군 중 훈련단에서의 강도가 가장 쎈 곳이 공군이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물론 자대를 가게 되면 헌병이 레인저 마크를 달기 위해 유격을 하지 않는 이상 일반 병은 유격을 하지 않으며 행군 또한 하지 않기에 상황이 역전되긴 하지만 말이죠. 제가 입대할 당시만 해도 공군을 제외한 모든 군대가 폭력이 존재했으며 저 역시 맞을 각오로 군에 입대를 했지만 때리지는 않더군요.

훈련소 생활이 에서 군대 빡센 순위를 나열하자면 공군이 가장 상위에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문제는 자대배치 후 생활입니다. 자대배치 후 생활은 아마 제가 모든 군을 다 겪지 않았기에 어디가 빡세다라고는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일과시간 이후 가장 문제가 있는 군은 해병대가 거의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만 해도 해병대의 군대 부조리는 거의 하늘을 찌르다시피 했습니다. 지네나 뱀같은 대부분 혐오하는 파충류 또는 곤충을 먹게 하는 일은 다반사였으며 이유없는 폭력도 상대적으로 많았던 곳이 바로 해병대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군이라고 군대 부조리가 없을 수는 없었지만 그 당시 해병대를 전역한 아는 형님의 말을 들어보았을땐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군대 빡센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훈련소 - 공군 > 해병대 > 육군 = 해군

일과시간 - ?

일과후 - 해병대 > 육군 = 해군 = 공군

군대 빡센 순위 지극히 개인적인 군별 안내 해드렸습니다. 사실상 제가 전역한 곳이 공군이기 때문에 공군 위주로 글이 적혔지만 아마 현재는 많이 풀어졌기에 공군 혼련소에서도 예전과 같은 빡센 훈련은 이루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